신인 마이클 조던이 볼보이에게 준 농구화, 12억원 넘게 팔릴듯

신인 마이클 조던이 볼보이에게 준 농구화, 12억원 넘게 팔릴듯

주소모두 0 1,192 2021.10.09 04:36

조던이 NBA 데뷔 직후 신은 나이키 에어쉽…소더비 사전입찰 시작

10월24일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마이클 조던의 신인 시절 농구화 나이키 에어쉽
10월24일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마이클 조던의 신인 시절 농구화 나이키 에어쉽

[소더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시절에 신었던 농구화가 경매에 등장한다.

소더비는 8일(현지시간) 조던이 NBA 정규시즌 경기에 신었던 것 중 가장 초창기 제품으로 알려진 농구화에 대한 경매를 오는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불스 소속이었던 조던이 NBA 데뷔 직후 신었던 빨간색과 하얀색 디자인의 1984년 나이키 에어쉽 운동화로 에어조던 1보다도 오래된 모델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조던은 데뷔 후 다섯번째 NBA 정규시즌 경기였던 1984년 11월1일 덴버 너기츠전을 마친 뒤 덴버의 볼보이였던 토미 팀 루이스에게 이 농구화를 선물했다.

당시 나이키가 조던에게 제공한 한정판 에어쉽 농구화 뒤꿈치 부분에는 대부분 '나이키 에어' 또는 '에어 조던'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으나, 이번 경매에 나온 신발은 '에어'라고만 적힌 희귀 제품이다.

조던의 초기 농구화에 대한 사전 입찰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 농구화는 100만∼150만 달러(12억∼18억원)에 팔릴 것으로 소더비는 추정했다.

브람 왁터 소더비 부사장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수집가들은 초기 제품일수록 더욱 탐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한 고급 운동화 경매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30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로 팽창할 전망이라고 왁터 부사장은 전했다.

소더비는 지난해 5월에도 조던이 신었던 에어조던 1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에어조던 1은 56만 달러(약 6억7천만원)에 낙찰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32 어깨 수술했던 롯데 최준용, 팔꿈치 미세 손상으로 조기 귀국 야구 02.21 8
56131 [경주소식] 경주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 21일 개막 축구 02.21 7
56130 2026 WBC에 피치클록 도입…주자 있어도 18초 이내 던져야 야구 02.21 8
56129 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야구 02.21 8
56128 [여자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7
56127 포천 라싸골프클럽, 3월에 지역 주민·공무원에 카트료 면제 골프 02.21 6
56126 강이슬 29점·통산 5천득점…여자농구 KB, 4위로 PO 막차 농구&배구 02.21 7
56125 [AFC축구 전적] 전북 1-0 포트 축구 02.21 7
56124 키움 신인 투수 김서준, 대만 중신과 연습경기서 1이닝 무실점 야구 02.21 7
56123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7
56122 브리지스·볼 56점 합작…NBA 샬럿, 레이커스 잡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2.21 8
56121 정몽규 굳히기냐 신문선·허정무 뒤집기냐…KFA 회장선거 'D-6' 축구 02.21 6
56120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8
56119 한국 남자농구, 태국에 1점 차 신승…FIBA 아시아컵 본선행 농구&배구 02.21 8
56118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5위 수성…도로공사도 셧아웃 승리(종합) 농구&배구 02.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