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다음주 '점프볼'…우승 후보로 kt·SK 지목

프로농구 다음주 '점프볼'…우승 후보로 kt·SK 지목

주소모두 0 1,458 2021.09.30 11:41

서동철 kt 감독 "우승할 때 됐다" 자신감

각오 밝히는 수원 KT 양홍석
각오 밝히는 수원 KT 양홍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수원 KT 양홍석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1.9.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2021-2022시즌이 내달 9일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와 준우승팀 전주 KC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우승팀 인삼공사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KBL은 3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과 2020-2021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와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각오 밝히는 수원 KT 서동철 감독
각오 밝히는 수원 KT 서동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1.9.30 [email protected]

사령탑들이 꼽은 우승 후보로는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가 꼽혔다.

10명의 감독에게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 후보를 지목해달라고 하자 6명이 kt를 지목했다.

우승 경험이 가장 많은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주소모두가 우승 전력을 가진 상황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선수 구성이 가장 튼튼한 kt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항상 중위권이었는데 올해는 '우승할 때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각오 밝히는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각오 밝히는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1.9.30 [email protected]

kt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팀은 SK였다. 2명으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받았다.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은 "전희철 신임 감독의 열정이 100% 발휘돼 선수들에게 녹아든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감독도 "선수 구성이 좋고, 잘 준비돼있다"며 SK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바람'과 '예상'을 섞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전 감독은 "수도권에 대다수 팀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대구에서 팀을 창단해 KBL의 자존심을 지켜줬다"면서 "가스공사가 꼭 우승해서 대구 농구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오 밝히는 서울 SK 전희철 감독
각오 밝히는 서울 SK 전희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정규리그는 10월 9일부터 2022년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2021.9.30 [email protected]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내년 3월 29일 막을 내리고 4월부터는 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정규리그에서는 10개 팀이 6라운드에 걸쳐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른다. 이후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월요일에도 경기가 열려 팬들은 매일 프로농구를 관전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경기씩 열리고 금요일에는 1~2경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3~4경기가 치러진다.

히트 상품인 '농구영신 매치'는 12월 31일 오후 10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삼공사와 원주 DB의 대결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22 오마리 스펠맨 스펠맨 품은 프로농구 DB, 최준용 이탈한 KCC 제압 농구&배구 05:23 0
55921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5:23 0
55920 등번호를 양보한 로하스(오른쪽)에게 술을 선물한 사사키 다저스 사사키, 등번호 양보한 로하스에게 일본 술과 잔 선물 야구 05:23 0
55919 수원 삼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승격 도전 다룬 다큐멘터리 16일 공개 축구 05:22 0
55918 블로킹 1위를 달리는 김준우(왼쪽)와 이다현 프로배구 타이틀 경쟁 윤곽…김준우·이다현 블로킹 1위 질주 농구&배구 05:22 0
55917 흥국생명의 간판 김연경 '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농구&배구 05:22 0
55916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레오 15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0 완승…매직넘버 '7' 농구&배구 05:22 0
55915 김아현의 2023년 경기 모습. 김아현, KLPGA 드림투어 필리핀 대회 2R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5:22 0
55914 3점 쏘는 KB의 강이슬 여자농구 4강 PO 진출 노리는 KB, 꼴찌 하나은행 완파 농구&배구 05:22 0
55913 키움 히어로즈, 2025시즌 홈경기 입장료 프로야구 키움, 고척돔 홈경기 계절별 요금제 도입 야구 05:22 0
55912 광주FC 팬들 K리그1 광주, ACL서 중국 산둥팬 도발에 강력 대응 방침 축구 05:22 0
55911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62-52 하나은행 농구&배구 05:22 0
55910 김성현의 경기 모습. 김성현,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 골프 05:22 0
55909 금정섭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원장. 프로야구 LG,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서 선수단 건강 검진 야구 05:21 0
55908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 OK 꺾고 매직넘버 '7'…흥국생명은 8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