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의 개막을 알리는 시즌 첫 골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윙어 최건주의 발끝에서 나왔다.
최건주는 15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사와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왼 측면을 공략한 최건주는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깔아 차 골키퍼 윤평국이 지키는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
대전에 1-0 리드를 안긴 이 득점은 2025시즌을 시작한 K리그1에서 나온 첫 번째 골이다.
1999년생 윙어 최건주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해 골 맛을 본 최건주는 자신을 대전의 주전 윙어로 낙점한 황선홍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건주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시절 황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