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성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라쉬반·골프T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성현은 13일 태국 방콕의 피닉스 골드 방콕(파70·7천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선 김성현은 14일 마지막 2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KPGA 준회원이 된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주관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김성현은 "예선부터 치러 코스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작년 윈터 투어 때는 제가 장희민 선수 캐디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장희민 선수가 제 캐디를 봐주면서 클럽 선택이나 코스 공략에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수와 김승혁 등 KPGA 정규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1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