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예상대로 토리파인스에서 개최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예상대로 토리파인스에서 개최

주소모두 0 66 01.26 05:20
권훈기자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경기하는 임성재.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경기하는 임성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PGA투어는 25일(한국시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2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의 남 코스에서 열린다고 25일 발표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줄곧 열렸지만, 올해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이 전례 없는 산불 피해를 봐 대회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피해가 없지만 재난으로 슬픔에 빠진 지역에서 축제처럼 골프 대회를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대회 장소를 바꿨다.

애초부터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를 대체 개최지로 점찍었던 PGA투어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와 협의 끝에 확정했다.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는 24일 개막한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중이다.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는 PGA 투어 대회를 열기에 아주 적합한 골프장으로 꼽힌다.

변별력 있는 코스 난도에 갤러리 동선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

해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개최하면서 PGA 투어 대회에 걸맞은 코스 관리와 대회 운영 노하우도 축적했다.

'토리사우스'로 불리는 남 코스는 긴 전장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질긴 러프에 강한 바닷바람까지 더해져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US오픈을 2번이나 개최했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과는 190㎞가량 떨어져 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우즈는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7번이나 우승했다.

또 이곳에서 치러진 US오픈에서도 우승해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는 '타이거 우즈의 텃밭'으로 불렸다.

PGA투어와 조직위원회는 내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으로 되돌아가서 개최할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62 여자농구 신한은행,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1순위 지명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5:23 0
56161 기업은행전 종료 후 은퇴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김연경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5:23 0
56160 빅토르 웸반야마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5:23 0
56159 시범 경기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5:23 0
56158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5:22 0
5615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5:22 0
56156 1차 전지 훈련을 마친 LG 선수단.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5:22 0
56155 지면보다 낮게 설계한 그라운드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5:22 0
56154 이경훈의 티샷.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5:22 0
56153 우리은행 선수들을 수비하는 하나은행 선수들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5:22 0
56152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5:22 0
56151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중앙)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5:22 0
56150 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은 김연경(중앙)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5:22 0
56149 니콜라 요키치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5:22 0
5614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