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퍼드 EPL 승격 이끈 무뇨스 감독, 새 시즌 7경기 만에 해임

왓퍼드 EPL 승격 이끈 무뇨스 감독, 새 시즌 7경기 만에 해임

주소모두 0 2,727 2021.10.03 21:09
해임된 시스코 무뇨스 왓퍼드 감독.
해임된 시스코 무뇨스 왓퍼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왓퍼드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올려놓은 시스코 무뇨스(41·스페인) 감독이 새 시즌 7경기 만에 경질됐다.

왓퍼드는 3일 구단 홈페이지에 "무뇨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이사회는 최근의 성적은 팀의 결속을 눈에 띄게 개선해야 할 시기에 부정적인 흐름을 강하게 보여준다고 느꼈다"며 무뇨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게 성적 때문임을 드러냈다.

왓퍼드는 무뇨스 감독이 지난 시즌 승격을 이루는데 일조한 것에 대해서는 늘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 베티스, 레반테 등에서 뛴 무뇨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왓퍼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왓퍼드는 무뇨스 감독 지휘 아래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왓퍼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로 20개 팀 중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격 팀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구단 이사회의 성에는 차지 않은 듯했다.

결국 무뇨스 감독은 부임 10개월 만에 왓퍼드와 작별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번째로 해임된 감독이 됐다.

독일 dpa 통신은 "무뇨스가 떠났다는 것은 이제 왓퍼드가 최근 10년여 사이 17번째 감독을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02 프로야구 NC, NH농협은행과 함께 김해시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02.20 7
56101 [여자농구 부천전적] BNK 72-57 하나은행 농구&배구 02.20 5
56100 미나미노, UCL 5호 골 일본인 최다득점 신기록…박지성도 제쳤다 축구 02.20 7
56099 삼성 최원태, 주니치와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6㎞ 야구 02.20 8
56098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2.20 7
56097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일부 구장에 ABS 판정 챌린지 제도 도입 야구 02.20 8
56096 K리그2에 모인 '2002 영웅'…"승부는 승부"·"고춧가루 뿌릴 것" 축구 02.20 7
56095 KIA 김도영, 김길리 세리머니 보고 깜짝…"놀랍고 영광이었다" 야구 02.20 7
56094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2.20 5
56093 프랑스 축구스타 지루, LA 자택에 도둑 들어…"피해액 7억원" 축구 02.20 7
56092 KLPGA 데뷔 앞둔 신인 4총사 "신인상은 내 것" 골프 02.20 7
56091 프로야구 삼성, 스프링캠프서 이마에 인스트럭터 초빙 야구 02.20 8
56090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2.20 8
56089 KIA 이범호 감독 "여전히 타순 고민…김도영 3번이 답이긴 한데" 야구 02.20 8
56088 프로배구 페퍼, 높이의 힘으로 정관장 완파…창단 후 첫 '10승' 농구&배구 02.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