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선수, 경기 중 심판 머리 발로 차 경찰에 체포

브라질 축구선수, 경기 중 심판 머리 발로 차 경찰에 체포

주소모두 0 2,590 2021.10.06 09:31
중계화면에 잡힌 히베이루의 심판 폭행 장면
중계화면에 잡힌 히베이루의 심판 폭행 장면

[beIN 스포츠 USA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브라질의 한 축구 선수가 경기 중 심판의 머리를 발로 차 의식을 잃게 하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5일 새벽(현지시간)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2부 리그 상파울루RS에서 뛰는 공격수 윌리앙 히베이루가 경찰에 붙잡혔다.

히베이루는 전날 밤 베난시우 아이리스에서 열린 상파울루RS와 과라니의 경기 후반전에 호드리구 크리벨라루 심판을 밀어 넘어뜨린 뒤 뒷머리를 발로 걷어찼다.

심판이 상파울루에 프리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뒤 벌어진 일이다.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한 크리벨라루 심판은 의식을 잃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기는 중단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크리벨라루 심판은 이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법원에서 히베이루의 구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심판 머리를 향한 공격은 매우 강하고 폭력적이었다.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피해자는 서 있을 때도 이미 가격당했고, 쓰러진 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없었다. 죽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루 구단은 사건이 벌어진 뒤 히베이루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67 KBL, KCC와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공식 스폰서 계약 농구&배구 2021.10.06 1391
466 SSG 로맥, 당분간 콜업 어려울 듯…"목 통증으로 2군 경기 결장" 야구 2021.10.06 2520
465 오타니, MVP 확실시…CBS스포츠 모의투표서 만장일치 1위 야구 2021.10.06 2617
464 복귀한 LG 수아레즈, 불펜 대기…"다음 경기엔 선발 등판" 야구 2021.10.06 2594
463 '디자이너 강철'이 본 이대은…"수술 전보다 지금이 더 좋아" 야구 2021.10.06 2561
462 보스턴 '숙적' 양키스 완파…탬파베이와 ALDS 격돌 야구 2021.10.06 2500
461 '이란 원정 첫 승' 노리는 벤투호, 전세기 탄다 축구 2021.10.06 2320
460 손흥민, 3시즌 간 비행만 300시간…이동 거리 케인의 2.5배 축구 2021.10.06 2342
459 프로농구, 수도권 5개 팀 무관중 개막…비수도권은 20% 입장 농구&배구 2021.10.06 1676
458 하늘내린인제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9일 개막 농구&배구 2021.10.06 1604
457 전남도, 골프장 40곳 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집중 점검 골프 2021.10.06 2478
456 '최고령 전직 빅리거' 로빈슨, 향년 101세 타계 야구 2021.10.06 2556
455 프로야구 KIA 투수 박준표 팔꿈치 수술…최대 4개월 재활 야구 2021.10.06 2685
454 호날두 벤치 앉자 퍼거슨 전 감독 "최고를 선발로 세워야" 비판 축구 2021.10.06 2495
453 까스텔바작, 함정우·송가은 동반 우승 기념 행사 개최 골프 2021.10.06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