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주소모두 0 44 01.31 05:21
권훈기자
톰 매키빈의 티샷.
톰 매키빈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끼던 고국 후배 골프 기대주인 톰 매키빈이 매킬로이의 만류를 무시하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매키빈은 LIV 골프 리전스 13의 일원으로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뛴다고 30일(한국시간) 리전스 13의 팀장 욘 람(스페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리전스 13은 람, 티럴 해턴(잉글랜드), 케일럽 서랏(미국), 그리고 매키빈 등 4명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리전스 13 팀원에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가 빠지고 매키빈이 자리를 메웠다.

매키빈은 지난 시즌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10위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딴 기대주다.

특히 그는 매킬로이를 멘토로 여긴 '매킬로이 키즈'였기에 이번 LIV 골프 합류는 뜻밖이었다.

매키빈은 매킬로이가 주니어 시절을 보낸 골프 코스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더구나 매킬로이는 최근 그에게 "내가 너라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며 LIV 골프 합류를 말렸다.

매킬로이는 "그가 열심히 노력해서 PGA 투어 카드를 딴 건 굉장한 성과"라면서 "그가 LIV 골프로 가면서 메이저대회와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매키빈은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라이더컵 포인트 획득은 가능하지만,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디오픈을 빼고 3개 메이저대회는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32 '골프 황제' 우즈 딸, 고교 축구 경기서 결승골…팀은 우승 골프 02.01 35
55531 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꺾고 7연패 탈출…페퍼는 5연패 농구&배구 02.01 18
55530 프로야구 두산 외국인 선수 어빈, 호주 캠프서 '생일 파티' 야구 02.01 37
55529 김시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15위 골프 02.01 33
55528 [여자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2.01 17
55527 NBA 올스타 24명 확정…'신인류' 웸반야마, 생애 첫 선발 농구&배구 02.01 18
55526 MLB닷컴 "김하성, 샌디에이고 팬들이 가장 좋아한 선수" 야구 02.01 41
55525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승…다시 공동 선두 농구&배구 02.01 16
55524 안경 벗은 '안경 골퍼' LPGA 헨더슨 "콘택트렌즈 착용" 골프 02.01 36
55523 '손흥민 45분'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엘프스보리 완파 축구 02.01 34
55522 골프장카트 결함 알고도 구매한 매립지공사 직원들 적발 골프 02.01 35
55521 '비예나·야쿱 55점 합작' KB손보, 한전에 3-2 역전승…3연승(종합) 농구&배구 02.01 17
55520 [여자농구 용인전적] 우리은행 73-61 삼성생명 농구&배구 02.01 17
55519 '15연승 주역' 레오·'13연승 이끈' 메가, 배구 4라운드 남녀MVP 농구&배구 02.01 16
55518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8-73 소노 농구&배구 02.0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