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자골프 세계 1위 탈환 보인다…코다에 0.29점 차 추격

고진영, 여자골프 세계 1위 탈환 보인다…코다에 0.29점 차 추격

주소모두 0 2,041 2021.10.12 06:40
고진영
고진영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진영(26)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앞세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고진영은 11일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위로 변함이 없었지만 1위 넬리 코다(미국)와 간격을 0.29점으로 좁혔다.

11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지난주의 경우 랭킹 포인트 8.22점으로 9.66점의 코다와 1.44점 차이가 났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9.10점이 되며 9.39점의 코다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불과 한 달 전인 9월 랭킹에서 코다가 10.09, 고진영 8.06으로 2점 이상 차이가 났지만 이제는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이는 고진영이 7월부터 최근 6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6위 1회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낸 덕분이다.

반면 코다는 7월 이후 4개 대회에 나와 최고 성적이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거의 2년간 세계 1위를 달리다가 코다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특히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코다가 불참하고, 고진영은 홈 코스의 이점이 있어 1위 탈환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외에 LPGA 투어 시즌 개인 순위에서도 코다를 추격 중이다.

상금에서 코다가 197만4천657 달러로 1위, 고진영은 165만6천415 달러로 2위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또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코다 161점, 고진영 146점으로 1, 2위 경쟁 중이고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 타수 주소모두 코다와 고진영이 1, 2위를 달린다.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는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10위 김효주(26) 등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25)는 127위에서 27계단이 오른 100위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6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10
56161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1
56160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1
56159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3
56158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3
5615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1
56156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3
56155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13
5615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4
56153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2
56152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4
56151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1
56150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0
5614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0
5614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