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선수, 팬, 방송사 원하면 당장 최종전 포맷 바꾼다"

PGA 투어 "선수, 팬, 방송사 원하면 당장 최종전 포맷 바꾼다"

주소모두 0 72 01.31 05:20
권훈기자
작년 PGA 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와 아내, 아들.
작년 PGA 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와 아내, 아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팬 친화적인 경기 운영을 위한 각종 개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포맷도 얼마든지 변경 가능하다는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PGA 투어 경기 담당 최고 책임자 타일러 데니스는 30일(한국시간) 기자들과 만나서 "모든 관계자가 만족할만한 포맷을 찾아내고 다들 협력한다면 올해 당장이라도 투어 챔피언십 포맷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2007년 시작한 이후 몇 차례 포맷을 변경했고 2019년부터 작년까지는 정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때 정규 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끝에 무난하게 우승했다.

이 방식은 일견 공정해 보이긴 하지만 우승자가 미리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어 맥이 빠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5일 AP 통신은 PGA 투어가 투어 챔피언십에 매치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PGA 투어는 투어 챔피언십 포맷 변경에는 중계 방송사와 플레이오프 타이틀 스폰서인 페덱스의 동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단서를 달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62 여자농구 신한은행,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1순위 지명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5:23 0
56161 기업은행전 종료 후 은퇴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김연경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5:23 0
56160 빅토르 웸반야마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5:23 0
56159 시범 경기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5:23 0
56158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5:22 0
5615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5:22 0
56156 1차 전지 훈련을 마친 LG 선수단.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5:22 0
56155 지면보다 낮게 설계한 그라운드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5:22 0
56154 이경훈의 티샷.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5:22 0
56153 우리은행 선수들을 수비하는 하나은행 선수들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5:22 0
56152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5:22 0
56151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중앙)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5:22 0
56150 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은 김연경(중앙)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5:22 0
56149 니콜라 요키치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5:22 0
5614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