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피홈런' 토론토, 양키스에 역전패…PS 진출 빨간불

'통한의 피홈런' 토론토, 양키스에 역전패…PS 진출 빨간불

주소모두 0 3,369 2021.10.01 12:29

에이스 레이, 개인 최다 타이인 홈런 4개 내주며 흔들

포효하는 에런 저지
포효하는 에런 저지

(토론토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거포 에런 저지(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솔로 홈런을 친 뒤 장칼로 스탠턴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5회말에 나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큰 타구는 중앙 펜스 상단을 맞고 그라운드 안에 떨어졌다.

반면 6회초 뉴욕 양키스 타자들의 타구는 연거푸 담 밖으로 날아갔다.

토론토가 에이스 로비 레이가 등판한 경기에서도 양키스에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린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 걸음 밀려났다.

2장이 걸린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양키스(91승 68패)는 1위를 달렸고, 토론토(88승 71패)는 4위에 머물렀다.

양키스와 토론토 사이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이상 89승 70패)가 자리했다.

이날 보스턴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2-6으로 패한 건, 토론토에 희망을 안긴다. 하지만 팀당 3경기만 남은 터라, 보스턴 혹은 시애틀 두 팀 중 한 팀을 제쳐야 하는 상황이 토론토에는 매우 부담스럽다.

토론토는 2∼4일 로저스센터에서 볼티모어와 3연전을 펼친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4일 토론토 선발은 류현진이다.

희비교차
희비교차

(토론토 AP=연합뉴스) 토론토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거포 에런 저지(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홈런을 허용한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는 고개를 숙였다.\

이날 토론토는 1회초 에런 저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반격에 성공했다.

2회말 1사 2루에서 코리 디커슨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5회 1사 1루에서는 게레로 주니어의 중앙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의 타구가 투런포가 되지 못한 건 아쉬웠다.

양키스 타선이 6회에 폭발했다.

앤서니 리조가 6회 1사 후 동점 우월 솔로포를 치더니, 후속타자 저지가 중앙 펜스를 넘기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1사 1루에서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AL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토론토 선발 레이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5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양키스 브렛 가드너는 9회초 우중간 담을 넘기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양키스는 안타 6개 중 4개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토론토는 10안타를 치고도 단 2점만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32 어깨 수술했던 롯데 최준용, 팔꿈치 미세 손상으로 조기 귀국 야구 02.21 9
56131 [경주소식] 경주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 21일 개막 축구 02.21 10
56130 2026 WBC에 피치클록 도입…주자 있어도 18초 이내 던져야 야구 02.21 10
56129 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야구 02.21 9
56128 [여자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7
56127 포천 라싸골프클럽, 3월에 지역 주민·공무원에 카트료 면제 골프 02.21 6
56126 강이슬 29점·통산 5천득점…여자농구 KB, 4위로 PO 막차 농구&배구 02.21 9
56125 [AFC축구 전적] 전북 1-0 포트 축구 02.21 9
56124 키움 신인 투수 김서준, 대만 중신과 연습경기서 1이닝 무실점 야구 02.21 8
56123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7
56122 브리지스·볼 56점 합작…NBA 샬럿, 레이커스 잡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2.21 9
56121 정몽규 굳히기냐 신문선·허정무 뒤집기냐…KFA 회장선거 'D-6' 축구 02.21 8
56120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9
56119 한국 남자농구, 태국에 1점 차 신승…FIBA 아시아컵 본선행 농구&배구 02.21 8
56118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5위 수성…도로공사도 셧아웃 승리(종합) 농구&배구 02.21 5